<aside> ⛔
아카이브에 게시된 모든 자료(글, 사진, 영상 등)는 원작자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aside>
Text and Images by Alejandro, from Colombia.
글과 사진: 콜롬비아에서 온 알레한드로.
Copyright © 2024 Alejandro.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 © 2024 Alejandro. 모든 권리 보유.
Hello, I'm Alejandro from Colombia. I'm a graduate student majoring in physics.
안녕하세요? 콜롬비아에서 온 알레한드로입니다.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입니다.
In September 2024, an interesting post was uploaded to a website for international students. The Jongno Foundation for Art & Culture was inviting foreign students to join a unique tour program titled as ' Exploring Jongno 5·6-ga-dong Without a Map’ . This program required participants to travel freely at their own pace, record the routes, and avoid from using maps or internet searches.
Having lived in Korea for two years now, I’ve visited many of Seoul’s famous landmarks including Dongdaemun and Naksan Fortress Wall, and I wasn’t worried about getting lost since this city is full of signposts.
2024년 9월, 국제학생 웹사이트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종로문화재단에서 ‘지도 없이 종로5·6가동 탐험하기’라는 특별한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편한 속도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경로를 기록하되, 지도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 온 지 2년째라 동대문과 낙산 성곽을 비롯하여 서울의 명소 중 꽤 많은 곳을 가 봤고, 서울은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많아서 길을 잃을 걱정은 없었습니다.
I applied and got an email in early October from the foundation. They said this program would be run with members of the Urban Archivists’ Club, and we’d get to share our thoughts and stay connected afterward. Since this was a pilot run, the area was limited to Jongno 5·6-ga-dong. While maps weren’t allowed during the journey, but we could check the boundaries of Jongno 5·6-ga-dong beforehand.
지원서를 제출하고 10월 초에 종로문화재단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기록가클럽 멤버들과 함께 진행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이 첫 시도라, 지역은 종로5·6가동으로 한정했고, 이동 과정에서 지도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출발 전에 종로5·6가동의 경계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Although I can write in Korean, I chose to submit my review in English because it aligns better with my native language. Without further ado, here’s my review!
저는 한국어로도 글을 쓸 수 있지만, 제 모국어는 영어와 좀 더 호환이 잘돼서 후기는 영어로 작성해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바로 후기를 시작할게요!
용들에게로 가는, 길고도 때로는 가파른 길
You might think Dongdaemun is in Dongdaemun-gu, but it’s actually in Jongno-gu. Dongdaemun Station is located in Jongno-gu as well. So, I decided to begin my exploration at Dongdaemun Station.
동대문은 동대문구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종로구에 있습니다. 지하철 동대문역도 종로구에 있죠. 그래서 제 탐험의 출발점을 동대문역으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