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Lstudio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기를 거치고 일제강점기 그리고 급변하는 현대를 지나면서 종로5,6가동은 다양한 시기와 다양한 성격이 쌓인 두터운 켜(layer)를 갖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하천이 복개되고, 새로이 도로가 생기면서 도시조직의 변화가 있었고, 시대별로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섰습니다. 교통과 경제여건에 따라 상권과 시장이 생겼고, 주거지와 함께 상업,물류,의료,숙박,식음 등 다양한 업종이 혼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760년 / 어전준천제명첩_수문상친림관역도 / 청계천 바닥을 준설하는 모습 동대문 옆 오간수문에 영조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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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 도성전도(김정호) 종로5,6가동 부분 / 조선시대의 하천과 가로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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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 대경성부대관도 종로5,6가동 부분 / 종로5,6가동에 형성된 상점가와 주거지, 경작지가 보인다.
경성상점가 (서울역사박물관) 부분 / 1930-1940년대 경성의 상점가 기록에서 종로5,6가동의 상점이 다수 등장한다.
1946년 / Seoul City Plan 종로5,6가동 부분 / 광복 직후 종로5,6가동의 도시 조직과 환경을 엿볼 수 있다.
1972년 항공사진 / 종로5,6가동 부분 / 흥덕동천이 복개되고, 전차차고지가 버스터미널로 바뀐 모습이 보인다.
1976년 항공사진 / 종로5,6가동 부분 / 율곡로가 동대문이 있는 종로6가까지 개통되고 차량이 많아졌다.
이렇게 600년 간 많은 변화와 다양성이 혼재했던 종로5,6가동에서 [ 종로 기록가클럽 ]에 참여한 기록가 분들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기록했을까요? 5명의 기록가가 짧은기간이지만 열정을 담은 기록활동을 통해서 종로5,6가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애정과 공감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5회에 걸쳐 진행한 그룹 활동을 회차 별 회의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상기록을 해오면서 인상깊게 보았던 책이나 이야기들입니다. 기록을 시작하거나 기록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추천합니다.